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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들이 꼽은 비즈니스와 기술 우선 순위 톱 10은?

  도안구 2008. 08. 14 뉴스와 분석 |

기업 내 정보기술을 책임지고 있는 CIO들은 어떤 기술과 비즈니스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을까요?

이달 11일 국내 직접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IT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코리아는 이런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제시했습니다.

가트너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 지역의 CIO들이 처한 외부 환경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더군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 관심사는 인플레이션과 정부의 규제, 환율 문제, 고용과 인재 발굴들을 꼽았습니다.

물가 문제는 현재 국내에서도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현재의 물가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리란 우울한 전망이 대세를 이루는 듯 보입니다. 물가의 상승은 비용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정부의 규제 문제는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헤쳐나가야 할 과제 중 하나입니다. 물론 다국적 기업이 아니더라도 최근 세계적으로 기업의 투명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규제들이 많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노동 관계법도 각 나라별로 바뀌고 있죠. 이런 규제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가 과제입니다.

달러화의 약세화가 지속된 가운데 각 나라별 환율 정책도 CIO들이 관심을 가질 사항입니다. 이제 CIO는 단순히 기술 분야의 총책임자에 머무르면 안되는 것이죠. 이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현재의 위기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국내 CIO들에겐 새로운 도전 과제라고 보여집니다.

인재 발굴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것이죠.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 말이 왜 나왔겠습니까?

그럼 가트너가 전하는 CIO들이 꼽은 비즈니스 우선순위 톱 10을 한번 보실까요? 가트너는 아시아와 글로벌 순위를 비교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각자 음미해 보기시 바랍니다.

비즈니스 우선순위 아시아 순위 글로벌 순위
비즈니스 프로세스 향상 1 1
새로운 고객 확보와 유지 2 2
신제품과 서비스 창출(혁신) 3 3
신규 시장과 지역으로 확장 4 4
정보와 분석 활용 증대 5 8
고객과 시장에 대한 타깃팅 6 9
경쟁 우위를 위한 신규 소스 창출 7 -
전체적인 비용절감 8 5
종업원들의 효율성 향상 9 6
현재 고객 관계를 확대 10 7
새로운 회사와 설비 합병(인수합병) - 10

위 표에서 재미난 것은 1위부터 4위까지는 아시아와 글로벌 순위가 동일한데 비해 그 다음부터는 서로 다르다는데 있습니다. 글로벌 순위에서는 인수합병이 10번째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들어있는데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예 항목에 없는 것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그럼 기술 우선 순위로 한번 보실까요? 이번 대목에서는 비즈니스 우선순위보다 더욱 재밌는 결과들이 나옵니다. 1위만 동일하고 나머지는 서로 다 다릅니다.

기술 우선순위 톱 10 아시아 순위 글로벌 순위
비즈니스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 1 1
보안 기술 2 6
ERP, CRM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3 2
서버와 스토리지 기술 4 3
워크플로우 관리 5 -
협업기술 6 8
문서 관리 7 9
SOA, SOBA 8 10
기술 인프라스트럭처 9 5
네트워킹, 보이스와 데이터 10 7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업그레이드 - 4

1위 항목은 BI입니다. 그동안 투자한 정보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들을 경영에 활용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석들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외부 경제 변수가 시시각각 변할 때마다 이에 따른 회사의 대응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수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짜면서 그 때 그 때 유연하게 적응해 가야 하는 것이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보안 기술이 2위에 올라선 것이 좀 다르네요. 글로벌 순위는 6위입니다. 이제 정보화를 단행하고 있는 신흥 국가들이 많기 때문에 보안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고 봅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상당 부분 투자를 단행해 왔기에 6위에 머문 것 아닌가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는 정보화 인프라 투자에는 과하게 한 반면 보안 분야에 투자를 제대로 안해서 다양한 정보유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요즘은 IT 프로젝트 중 보안 관련 내용이라면 바로 통과입니다”라고 현재의 분위기를 전하더군요.

글로벌 순위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ERP와 CRM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서버와 스토리지가 각각 2, 3위에 올라 있다는 점입니다. 기업들은 항상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혹은 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데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바로 이런 요구와 가장 긴밀히 연결돼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통합 ERP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서버와 스토리지는 변화를 위한 근간이 되는 대목이지요. IT 분야의 한 축인 네트워킹 분야는 글로벌 순위는 7위인데 비해 아시아 순위는 10위이군요.

이 자료를 받고 나서 약간의 의문도 생겼습니다. 아시아 국가에 속해 있으면서도 글로벌 기업이나 세계 10대 경제 대국에 올라선 대한민국의 CIO들의 우선 순위는 무엇일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비즈니스와 기술 우선 순위는 무엇입니까?

[관련 글] 가트너, “한국시장 직접 투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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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CIO들이 꼽은 비즈니스와 기술 우선 순위 톱 10은?”

  1. 꼬마천사 마검린 비상하다

    CIO들이 꼽은 비즈니스와 기술 우선 순위 톱 10은? …

    기업 내 정보기술을 책임지고 있는 CIO들은 어떤 기술과 비즈니스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을까요?

    이달 11일 국내 직접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IT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코리아는 이런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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